sbi 서울출판예비학교 입학을 위한 준비 (서울북인스티튜트, 출판사 취업, 출판 마케터, 편집자, 디자이너)

멘탈에서 시작해 멘탈에서 끝난다.

두드려본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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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를 졸업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운이 좋게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서 직장 생활도 1년을 바라보고 있다.

 

 

 

얻은 것이라곤 만성피로뿐

 

 

 

이번 글은 출판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한다.

나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1부터 10까지 혼자 준비하느라고 힘들었으니..

 

 

 

 

 

 

내 힘든 얘기는 궁금하지 않을테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sbi = seoul book institute = 서울출판예비학교 다 같은 말이다.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출판학교가 있다. ( 대학교 출판 관련 학과 제외 )

간단히 직업학교라고 보면 되는데 국비로 운영되는 sbi와 일반 직업교육과정인 한겨레출판아카데미가 바로 그것이다.

 

 

 

 

 

sbi는 국비 지원이라 학비가 무료지만 과정이 6개월(+소정의 교통비와 생활비가 지원된다), 한겨레출판편집학교는 유료이고 1~2개월. 두 개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최근에 한겨레출판아카데미도 국비 지원이 생긴 듯하니 잘 알아보면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을 수도?)

 

* 두 학교 모두 강의진은 훌륭하다!

 

준비하는 분야가 편집자라면 sbi에 불합격해도 한겨레출판편집학교에 입학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면 된다.

(실제로 취업해보면 sbi 출신은 많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케터나 디자이너라면 한겨레출판아카데미도 다닐 필요 없다. 시장 조사를 위해, 간간히 진행하는 짧은 강의 정도만 들으면 된다. (물론 두 학교 중 하나를 다니면 좋지만 필수 사항은 아니라는 말)

 

그때는 마음이 급하니 "이거 아니면 안돼!" 라는 뒤도 없는 마인드가 될 수 있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럼에도 느긋하고, 평안한 마음을 가져보자. 그것 말고도 출판사에 취업하는 방법은 많다.

 

결국에는 모두 잘 될거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아래 사이트를 들어가자.(나만 가볍다)

 

sbi를 네이X에 쳐봤자 저축은행만 나온다.

'서울북인스티튜트' 라 검색해야 한다.

 

 

 

http://www.sbin.or.kr/Info/Board_Read.aspx?indexNo=1723&BoardCode=1&BoardCate=1

 

 

 

아래 공지사항에 채용예정자과정 을 보면 4월 초에 서류 접수, 4월 말까지 면접, 필기시험이 끝나고 5월에 개강한다.

(몇년 간 일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니 4월 초에 시작해 4월 말에 모든게 끝난다고 보면 된다.)

 

 

편집자 과정 :  자기소개서 + 독서이력서 -> 필기시험 -> 면접

마케터 과정 :  자기소개서 -> 면접

디자이너 과정 :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 -> 면접

 

 

마케터 과정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끝나고, 편집자와 디자이너는 별도의 서류가 필요하다.

또, 편집자는 필기시험 과정도 있으니 난이도와 경쟁율은 편집자가 제일 높다. 마케터가 비교적 쉽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편집자가 되고 싶은데 마케터 과정을 들어가지는 말자.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다소 있다)

배우는 과정이 완전 다르다. 회사에서 일하는 영역도 철저히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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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에서 모든 정보를 주고 싶지만.. 글이 길어져 스크롤이 많아지면 읽는 사람은 피로를 느낀다. (순전히 본인 기준)

그래서 이번 글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sbi를 준비하면 될지 정도만 얘기하고 끝내려고 한다.

 

쓰고 보니 sbi에 관한 팁보다 "그런 거 없어도 잘 살수 있어." 로 주제가 되어버렸다.. 그치만 사실이다.

 

 

 

 

 

 

그럼에도 관심 있는 사람은 다음 글을 읽으면 된다. 연재는 일주일에 1~2개로 하고 10개 안에 끝내려고 한다.

그중에는 출판사 취업에 대한 정보도 있다.

 

다음 편은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but 취업시장에서는 강철같은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