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며 신문을 읽는게 일상이 되었다. 좋은 점이라고 하면 잠시 외면했던 현실이 눈앞에 훌쩍 다가왔다는 걸 알 수 있는 것이고, 나쁜 것이라고 하면 유튜브를 볼 시간이 줄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스마트폰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는 걸 나쁘게 볼 생각은 없다.
정치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먼저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전 대통령들의 사면. 이낙연 총리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실하게 NO라고 얘기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을 촛불 혁명으로 일으켜 세워준 국민들이 있기에 주역 2인방을 사면 처리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임기 말이지만 적어도 자신의 임기 동안은 사면은 하지 않겠다는 발언인 거 같다. 이낙연 후보가 애매하게 되었지만 문 대통령으로서 는 당연한 결정이다. 아무리 지지율이 안 좋아도 대통령으로써 한 일은 두고두고 회자가 되기 때문에 쉽사리 사면 처리를 할 수 없다.
부동산 정책에 있어 부족하다는 칼럼이 많았다. 일반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입양 아동에 대해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 아동을 바꾸는(?) 기상천외한 답변을 해 공분을 샀다. 청와대에서 급히 수습하려고 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
조 바이든 취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미국 대선. 드디어 조 바이든이 취임한다. 조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극적인 면모보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다.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고 그만두려고 했으나 주변인들의 권유로 의원직을 이어나갔으며 이젠 대통령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너무 무색무취한 대통령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침없는 행보에 미국인들도 내심 지치지 않았을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보다 민주적, 평화적, 친환경적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적인 분쟁에서도 분명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다.
경제면
코스피 3,000선까지 하락
경제는 단연코 주가의 얘기가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코스피 3,100 선을 돌파했으나 오늘 3,000 선까지 다시 떨어졌다. 원인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개미 투자자들이 우량주 매수에 나서 간신히 3,000 선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큰 손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를 계속 한다면 힘을 잃고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자마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종전 92,000 ~ 95,000 원 선에서 왔다갔다 하던게 한때 85,000 까지 떨어졌다. 오늘은 어느 정도 회복한 모양새지만 재판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불안한 상승세가 이어질 거 같다.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량주 매도에 따라서 코스피는 3,000 선까지 떨어졌다. 나를 포함한 개미들은 불안에 떨며 손절할지, 존버할지 고민 중이다.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하니 팔지는 않을 생각이다.
사회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 법정 구속
삼성 이재용 부회장 법정 구속되었다. 이건희 회장이 물러난 이후 몇년 동안 이어지는 구속 판결 -> 집행 유예 -> 파기환송 .. 이 싸움이 언제 끝날지 보이지가 않는다. 국정 농단 사태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관련된 정황이 있는 한 끝나지 않을 싸움으로 보인다. 다만 중요한 것은 정치적, 사회적 이슈는 차치하더라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단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법정 구속됨에 따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곧 주식 시장 전체의 하락과 맞물렸다. 이재용 부회장이 사실상 차기 회장이 될 것임이 확실시해지고 있기에 그의 구속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지난해 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비전을 천명하고 각종 신사업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있었던 만큼 앞으로 있을 조 단위의 계약과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한 기업의 총수가 없다는 건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각 계열사마다 책임경영체제로 들어가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최소화'이지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피해는 있다. 하루빨리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비전을 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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