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라면,과자도 못 사먹나 싶을 정도로 요새 물가는 정말 하늘을 치솟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건 제 월급뿐이네요.
그래도 CJ제일제당에서 밀가루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하여 화제입니다. 지난해에도 정부가 국제 밀 가격 인하에 따른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후에는 일부 식품회사가 라면, 빵, 과자 등의 가격을 내렸었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제 인하
각 대기업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렸고, 삼양식품은 순차적으로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내렸습니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인 4월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소비자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할인율은 제품별로 3.2%~10% 수준이며 평균 할인율은 6.6%입니다.
정부는 다른 식품 기업들에게 CJ제일제당처럼 물가 안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CJ꺼 많이 안 써서 못 내려요.
CJ제일제당이 B2C(기업대소비자간)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할인한다고 밝혔는데, 그럼에도 밀가루를 사용하는 대부분 기업들, 그리고 라면과 제과 업체들은 현재는 제품 가격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같은날 3월 19일 다른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 라면 제조 업체들은 밀가루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했죠. 밀가루를 사용하는 다른 제과 업계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과자에 사용되는 밀가루 양이 적으며, 가격 할인이 있더라도 제품 가격 조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죠.
여러 차례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이 있었고 일부 기업의 제품 가격 할인에도 라면과 제과 기업들의 입장은 변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물가 안정이 필요한 건 밀가루 뿐 아니라 전체적인 농수산물이긴 하니깐요. 경제 흐름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결국 알아서 살아남아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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